이 글은 매뉴얼웍스 6.0.25 버전을 토대로 설명합니다.
안녕하세요. 쓰리래빗츠입니다.
지난번에는 MCP로 AI 도구가 매뉴얼웍스 문서를 찾고, 교정하고, 내용을 더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이번에는 태스크입니다.
하루를 돌아보면 이런 장면이 많습니다. 태스크를 열어 내용을 복사하고, AI에게 붙여 넣고, 작업이 끝나면 결과를 정리해 다시 답변으로 붙여 넣고, 카테고리를 바꿉니다. 정작 일보다 옮겨 적기에 손이 더 가는 날도 있습니다.
만약 AI가 태스크를 직접 읽고, 일을 마친 뒤 답변까지 남기고, 태스크를 닫아 준다면 어떨까요? 매뉴얼웍스 MCP를 연결하면 Claude Code, Codex, Gemini CLI에서 그렇게 일할 수 있습니다. 태스크를 읽고 처리 결과를 남기는 대부분의 과정을 AI와의 대화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엇이 달라지는지 여덟 장면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태스크 처리해줘” 한마디로 시작하기
사례 1. 태스크 아이디 하나로 구현까지
버그 태스크가 배정되었습니다. 고객 문의 내용과 동료의 분석이 답변으로 여러 개 달려 있습니다.
AI와의 대화
사용자: 다음 태스크를 답변까지 읽고 수정해줘. 7a81162c9432d394
AI: "찾아보기에 쪽 범위 항목이 있으면 웹 뷰어가 비어 보임" 태스크입니다.
답변 2개를 함께 읽었습니다. 원인은 범위 항목을 웹 위치로 바꾸는 부분입니다.
관련 코드를 확인하고 수정하겠습니다.
...
수정과 시험을 마쳤습니다.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객 문의와 동료의 분석까지 AI가 한 번에 읽습니다. 복사해 붙여 넣다 빠뜨린 맥락 때문에 엉뚱한 곳을 고치는 일이 줄어듭니다.
사례 2. 정리는 AI가, 확인은 사람이
일을 마쳤으면 무엇을 왜 바꿨는지 남겨야 합니다. 작업한 대화에 근거가 이미 다 있으니, 정리는 AI에게 맡기세요.
사용자: 지금까지 진행한 내용을 이 태스크에 답변으로 남겨줘.
AI: 다음 답변을 등록했습니다.
처리 내용
- 원인: ...
- 고친 방법: ...
- 시험: 관련 시험 39건 통과
답변은 표준 마크다운으로 작성하므로 제목, 목록, 표, 코드가 그대로 보입니다. 나만 볼 기록은 메모로 남겨 달라고 하면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사례 3. 고객 메일, 읽고 답변 초안까지
메일 채널을 쓰면 고객이 보낸 메일이 태스크로 들어옵니다. 오늘도 문의 메일이 여러 통 쌓였습니다.
사용자: "고객 메일" 필터의 태스크를 읽고, 사용자 가이드에서 근거를 찾아 답변 초안을 남겨줘.
AI: 태스크 3개를 읽었습니다.
1. "PDF에서 목차 페이지 번호가 틀려요" — 사용자 가이드 "PDF 만들기" 장에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2. "사용자 수를 늘리고 싶습니다" — 라이선스 문의라 담당자 확인이 필요합니다.
3. ...
1번 태스크에 가이드 링크를 넣은 답변 초안을 등록했습니다.
AI가 메일을 읽고 문서에서 근거를 찾아 답변 초안을 씁니다. 담당자는 초안을 확인하고 다듬은 뒤 태스크 화면에서 “메일로 보내기”만 누르면 고객에게 회신이 갑니다. 메일을 보내는 결정은 늘 사람이 합니다.
답변 초안은 등록하는 순간 채널 참여자에게 보입니다. 확인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게 하려면 메모로 남겨 달라고 하세요. 메모는 메일로 보낼 수 없으므로, 다듬은 내용을 답변으로 등록한 뒤 보냅니다.
태스크 관리도 AI에게 부탁하기
사례 4. 일하다 발견한 문제, 잊기 전에 태스크로
작업하다 보면 지금 고칠 수는 없지만 잊으면 안 되는 문제가 나옵니다.
사용자: 채널 목록을 읽어줘. 앞으로 "매뉴얼웍스 6.0 개발" 채널에서 작업해.
AI: "매뉴얼웍스 6.0 개발" 채널에서 작업하겠습니다.
사용자: 방금 찾은 압축 해제 문제를 태스크로 만들고, 지금 태스크와 관련 태스크로 연결해줘.
AI: 태스크를 만들었습니다. "XML 문서 가져오기 압축 해제가 디렉터리 항목과 상위 경로를 처리하지 못함"
현상, 원인, 고칠 방향, 관련 파일을 적었고 두 태스크를 관련 태스크로 연결했습니다.
발견한 그 자리의 맥락이 고스란히 담긴 태스크가 만들어집니다. “나중에 적어 둬야지” 하다 잊어버리는 일이 없습니다.
사례 5. 흩어진 태스크를 관계로 엮기
큰 작업은 여러 태스크로 나뉩니다. 무엇을 먼저 끝내야 다음 일을 시작할 수 있는지 태스크만 봐서는 알기 어렵습니다.
사용자: 다음 태스크의 관련 태스크를 보여줘. a000572a7b82af72
AI: "메일 채널을 설정 없이 쓰게 하기" 태스크입니다. 관련 태스크는 없습니다.
사용자: ddac6b485d8ff388 태스크는 이 태스크가 끝나야 시작할 수 있어. 이 태스크를 먼저 하도록 연결하고, 53c1d3692f6554f1 태스크는 관련 태스크로 연결해줘.
AI: 두 태스크를 연결했습니다.
- "MCP 설정 가이드에 X-MCP-Client 헤더 적기": 이 태스크 다음에 진행
- "XML 문서 가져오기가 장과 단락 속성 값을 문서 속성과 다르게 처리함": 관련 태스크
태스크 사이의 관계는 관련, 선행, 후행 세 가지입니다. AI가 태스크를 읽으면 관련 태스크의 아이디와 제목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해당 태스크를 이어서 읽어 앞선 작업의 결론을 확인한 후 다음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례 6. 상태 변경과 마일스톤, 클릭 대신 요청하기
사용자: 이 태스크에서 Opened 카테고리를 떼고 Closed 카테고리를 붙여줘.
AI: Opened를 떼고 Closed를 붙였습니다.
사용자: 다음 태스크에 이번 릴리스 마일스톤을 추가해줘. 604caa9f5100766f
AI: "6.0.25 버전" 마일스톤을 추가했습니다.
카테고리와 마일스톤 이름만 말하면 됩니다. AI가 목록을 읽어 알맞은 항목을 찾으므로 아이디를 외울 필요가 없고, 붙이기와 떼기를 한 번에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사례 7. “오늘 뭐부터 하지?”를 AI와 함께
사용자: "내가 담당자인 태스크" 필터의 태스크를 보여줘.
AI: 12개 태스크입니다.
1. PDF 목차의 페이지 번호가 어긋남
2. 웹 뷰어 검색 결과에 숨긴 장이 보임
...
사용자: 이 중에서 릴리스 전에 처리하면 좋을 태스크를 골라줘.
AI: 작업량이 작고 고객 영향이 있는 2번을 먼저 권합니다. ...
화면에서 쓰던 필터를 그대로 씁니다. 목록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무엇부터 처리할지 AI와 의논할 수 있습니다.
사례 8. 채널을 잘못 골랐다면 “옮겨줘”
사용자: 방금 만든 태스크를 "고객 요청" 채널로 옮겨줘.
AI: 옮겼습니다. 채널에 맞춰 태스크 유형이 바뀌었습니다.
화면에서 옮길 때와 같은 규칙을 따릅니다. 예를 들어 두 채널의 소유자여야 하고, 담당자는 옮길 채널의 참여자여야 하며, 메일로 받은 태스크는 옮길 수 없습니다.
어떤 AI가 작업했는지도 남습니다
AI 도구로 쓴 태스크와 답변은 작성자 이름 뒤에 @mcp가 붙어 사람이 직접 쓴 글과 구분됩니다. AI 도구 설정에 X-MCP-Client 헤더를 넣으면 홍길동@claude-code, 홍길동@codex처럼 어떤 도구로 작업했는지까지 남습니다. 여러 AI 도구를 함께 쓰는 팀에서 이력을 살필 때 도움이 됩니다.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MCP 연동은 API 키를 만들고 AI 도구에 서버 주소를 등록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설정 방법은 Claude Code/Codex/Gemini CLI에서 매뉴얼웍스 사용하기를, 태스크에서 쓰는 요청 예시는 MCP로 태스크 처리하기를 참고하세요.
오늘 배정된 태스크 하나를 AI 도구에게 건네 보세요. “이 태스크 처리하고 답변 남겨줘.” 이 한 문장으로 하루가 얼마나 가벼워지는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