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그림 단락은 화면을 캡처해서 만듭니다. Ctrl + V 단축키로 캡처한 화면을 그림 단락에 넣는 건 쓰리래빗츠 북의 편리한 기능입니다. Windows에서는 “캡처 도구” 또는 “캡처 및 스케치”로 그림을 캡처합니다.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캡처한 영역에서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잘라 내는 일이 번거롭습니다. 캡처한 화면을 대충 자르거나 자를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면 아무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1픽셀의 불필요함도 허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귀찮은 일입니다.
“캡처 도구”는 그림 자르기 기능이 없습니다. 쓰리래빗츠 북의 “비주얼 에디터”는 자르기 기능이 있지만 확대 기능이 없어 1픽셀 단위로 자르기 어렵습니다. “캡처 및 스케치”는 자르기와 확대 기능이 있지만 1픽셀 단위로 자르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Paint.NET을 사용했습니다. 손은 많이 가도 정확하게 잘라줍니다.
최근에 누군가에게 Paint.NET으로 그림을 자르는 방법을 설명하다가 좋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주얼 에디터에서 단축키로 그림을 자르는 겁니다.
그림을 선택한 후 1자르기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방향키로 1픽셀 단위로 자릅니다. 왼쪽과 위쪽 영역을 기본으로 자릅니다. Ctrl 키를 함께 누르면 오른쪽과 아래쪽 영역을 자릅니다.
Paint.NET이 익숙했기에 불편함을 감수했습니다. 이제는 Paint.NET을 사용할 일이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 쓰리래빗츠 북 4.0.2 버전에 반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