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쓰리래빗츠 북 릴리스 후기입니다.
번역 메모리는 여전히 중요한가?
쓰리래빗츠 북 3.0 버전에 번역 기능을 추가했었습니다. 완성도가 부족했고, 사용자 피드백에 바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아무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번 릴리스에 다시 번역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미흡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여전히 어떻게 번역 기능을 만들어야 할지 모릅니다. 문서를 번역했던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번역 메모리를 수집할 수 있는 기능을 중심으로 만들었습니다. 구글 번역과 파파고 API를 호출하는 기능을 추가하면서 번역 메모리가 여전히 중요할지 의심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기계 번역과 번역 메모리가 함께 있는 것이 아직은 정답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내보낸 워드 다시 가져오기
쓰리래빗츠 북에는 쓰리래빗츠 북으로 만든 문서를 워드로 내보내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워드 파일을 가져와 쓰리래빗츠 북 문서를 만드는 기능도 있습니다.
소수의 사용자는 쓰리래빗츠 북으로 만든 문서를 워드로 내보낸 후 워드로 수정한 후 다시 가져와 쓰리래빗츠 북 문서를 만듭니다. 주로 쓰리래빗츠 북으로 만든 문서를 번역할 때 이렇게 합니다. 쓰리래빗츠 북을 최대한 사용하기를 원하는 입장에서 못마땅합니다.
그래서 공식적으로 쓰리래빗츠 북은 내보낸 워드 파일을 다시 가져오기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기존 워드 파일처럼 많은 수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6월 릴리스 막바지에 이렇게 작업할 때 내부 링크가 없어진다는 리포트가 있었습니다. 외부 링크 정보는 가져오는 데 내부 링크 정보는 가져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리포트를 한 사용자도 되던 것이 갑자기 안 된다는 거로 생각했고, 내부적으로도 당연히 구현되어 있을 거로 생각했습니다.
막상 뜯어보니 구현한 적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내보낸 워드를 다시 가져오는 것을 행한 못마땅함이 당연히 되어야 하는 기능을 구현하지 않은 불상사를 만든 것 같습니다.